안녕하십니까?
대한임상화학회 회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?
지난 한 해, 우리 학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회원님의 성원으로 많은 양적, 질적 변화와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. 학회 조직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더 많은 연구 활동과 다채로운 사업을 펼쳤고, 우리 학회로서는 처음으로 이틀로 늘린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.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서울의 중심지에 사무국과 회의실을 갖춘 우리 학회의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입니다. 2023년은 학회 도약과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되고, 새 보금자리는 회원들께서 다양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, 학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터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.
저는 회장으로서 2024년에도 학회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과 풍성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겠습니다. 작년에 새로이 시도했던 검사법평가 워크숍을 정례화하고, 인공지능 기반의 검사데이터 활용이 임상화학의 한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. 다양하고 알찬 주제를 가득 담아서 춘계와 추계학술대회를 각각 4월과 10월에 이틀에 걸쳐 개최할 예정입니다. 뿐만 아니라 진단검사 표준화 및 일치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서 관련 단체와의 우호 관계를 수립하고 각종 연구와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. 국제협력위원회를 신설하여 우리 회원이 세계임상화학회(IFCC)와 아태임상화학회(APFCB)에서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, 국제 교류 및 세계화에 발맞추어 가도록 하겠습니다.
새롭게 만들어진 각 연구위원회에서는 많은 수의 유능한 신규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으며, 이미 그 성과는 학술지와 여러 교류의 장을 통해 발표되고, 공유되고 있습니다. 이러한 선순환의 기류 속에서 참신하고 알찬 학술, 교육 및 연구 활동이 지속되면 작년의 고무적인 성과가 올해에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입니다. 창출된 결과들은 전문의학회로서의 입지 강화 및 양적, 질적 성장의 초석이 되고 회원 개개인의 전문성 확립 및 역량 차별화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.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
대한임상화학회 회장 이용화